최근에 핸드폰으로 옵티머스 G 를 구입했습니다. (G Pro 아닙니다.) 제품은 꽤 괜찮더군요. 대신 피처폰보다 사용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배터리가 금방 떨어지는 것 같아서 충전을 자주 해야 됩니다. 덕분에 피처폰 쓸 때는 침실에 있는 충전기 하나로 거뜬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돌아다니는 곳 마다 충전기를 놔 둬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거실에서도 충전하고 컴퓨터 방에서도 연결하고 회사에서도 쓰기 위해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구입한 저가형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불량이었나 봅니다. 처음에는 케이블 불량인지 몰랐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와 옵티머스 G를 연결했는데, 연결이 잘 안되더라구요. LG에서 만든 스마트폰 연결 프로그램도 붙지 않구요. 저는 당연히 스마트폰 프로그램이 엉터리거나 USB 드라이버가 엉터리인 줄 알았습니다. 피처폰 쓸 때에는 그런 일이 많아서 컴퓨터와 연결할 때 마다 스트레스카 컸었거든요.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도 별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도 충전이 잘 안되고, 집에 와서도 거실에서 충전이 잘 안되는 것을 보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방된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했는데 두시간이 지나도 켜기에 충분한 충전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경고를 보내더라구요. 원래 스마트폰은 이런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충전 시간이 십여분만 되어도 어느 정도 충전된다고 하는 사용기가 많더라구요.


혹시 케이블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침실에 있던 정품 케이블로 충전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연결하자 마자 충전불이 들어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옵티머스 G를 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와 연결도 잘 되었구요.


엉터리 케이블 때문에 LG 전자와 스마트폰에 대해 큰 오해를 할 뻔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