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하는 마크 리부 사진전 "에펠탑의 페인트공" 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루브르박물관전"을 보고 싶었는데, 관람객이 너무 많은데다가 아이들의 비율도 높아서 관람을 포기했습니다. 아마 방학과 휴가가 겹친 날이라 관객이 많이 모인 것 같았습니다. 두어 달 전부터 보고 싶었던 마크 리부 사진전이 아직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사진전 규모는 디자인 미술관에서 했던 다른 전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작품 수가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았았어요. 다만 비슷한 종류의 사진이 많았고, 사진의 크기가 크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진을 잡지나 신문에 개재할 목적으로 35mm 로 찍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명한 사진들은 크게 인화해서 전시하고 있는데, 작은 판을 확대한 것이라 사진이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디자인미술관 벽에 장식되어 있는 에펠탑의 페인트공과 시위 진압군의 총구에 꽃을 건네는 소녀의 사진 등 유명한 사진은 참 멋진 사진이었습니다. 구도와 메세지 그리고 즐거움과 희망이 가득한 사진인데,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 이 사진들 말고도 참 잘찍고 예쁜 사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일부 사진들이 그리 큰 감흥을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로버트 카파 (Robert Capa) 나 다른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가들과 비슷하거나, 일상을 다룬 사진들은 로베르 드와노 (Robert Doisneau) 와 비슷하거나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예쁘고 좋긴 한데 2%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좋은 사진들을 볼 수 있었으니 루브르박물관의 유명세 덕을 본 것 같습니다. ^^





루브르박물관전은 관람객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마도 루브르박물관이 유명한데다가 방학이 겹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평일 오전 시간에 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




2012년 8월 초의 하늘은 정말 깊게 푸르고 뭉실뭉실한 구름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하늘이었습니다. 사진에 참 예쁘게 나오는 좋은 날씨지요. 다만 햇살이 너무나 세서 걷기 힘들고 땀이 쉽게 나는 것이 아쉽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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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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