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 도착한후 예약한 방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리조트 사무실에서 숙소인 자쿠지 워터빌라까지 걸어 가기에는 좀 멀어서 전동 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카트는 골프장에서 타는 전동 카트와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의자와 지붕만 있는 오픈카 모양이라서 뒷 좌석에 앉으면 리조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니 침대에 신혼여행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올후벨리 리조트를 예약할 때 신혼여행 이벤트를 신청하면 위 사진처럼 침대를 꽃으로 장식해주시고 풀잎으로는 HAPPY HONEYMOON 글씨를 예쁘게 써 줍니다.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와 배를 타고 와서 많이 지쳤었는데,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침대를 보고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침대 시트를 잘 접고 그 위에 꽃을 뿌려서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풀잎으로 즐거운 신혼여행을 기원하는 글씨도 써 주셨는데요 예쁘기도 하기 귀엽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과일입니다. Welcome Fruit 이라고 하더라구요. 맛은 있었는데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식혀있던 것이 아니라 실온에 보관되어 있던 것이라서 좀 뜨뜻했습니다. 물도 한 통 주었구요.








짐을 풀고 숙소 뒤의 발코니로 나와 보니 몰디브의 푸른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리조트에 와서 수속을 하느라 잘 구경하지 못했었는데 숙소 뒷편의 넓은 바다를 보니 마음이 탁 트이고 신이납니다.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몰디브까지 오는데 들인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하나도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쿠지 워터빌라 발코니에서 바로 바닷속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진을 어느정도 찍은 다음에 바닷물에 몸을 담궈 보았습니다. 동해바다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물이 따뜻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처음에는 목욕탕같아서 좀 이상했는데 몇 분 있다보니 따뜻해서 수영하기 더 좋더라구요.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아서 민물 같은데, 막상 입으로 들어가면 너무 짜서 깜짝 놀랐습니다. ^^



숙소 뒷 발코니에 마련된 야외 자쿠지입니다. 단지 욕조일 뿐이지만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밤에 달빛 아래에서 자유롭게 자쿠지를 즐긴 그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발코니에 마련된 해변 의자입니다. 멀리 모래사장까지 가지 않아도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여유있게 바다의 경치와 시원한 바다 바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기에는 다 좋은데, 열대 지방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더운 바람이 불어와서, 저같이 더위를 잘 못 참는 사람은 오래 누워있기 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아내는 찜질방 같이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터라 저 의자위에서 오랜 시간 열대의 따뜻한 바람을 즐겼습니다.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준비해 온 오리발입니다. 바다에서 그냥 헤엄치는 것은 힘만 많이 들고 앞으로 별로 나가지 못하는데, 오리발을 사용하니 쉽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스노클링을 위해서 준비해 온 물안경.



숙소 바로 밑에서 헤엄치면서 건진 조개 껍질들입니다. 바다 바닥을 보면 살아있는 조개와 소라개들이 살고 있는 고동 껍질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숙소 뒷문으로 나와 발코니에서 바라보면 오른편에 보면 디럭스 워터빌라와 멀리 작은 섬이 보입니다. 바닷물이 너무 맑고 예쁘네요. ^^



디럭스 워터빌라 입니다. 처음에는 숙박료가 싸서 디럭스 워터빌라를 예약하려 했는데, 야외 자쿠지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자쿠지 워터빌라로 예약했습니다. 자쿠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디럭스 워터빌라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자쿠지 이외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자쿠지 워터빌라 왼쪽 멀리에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올후벨리 리조트에 딸린 작은 섬인데요, 배를 타야 건너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수영에 자신있으면 헤엄쳐서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내 표지를 보니 섬 사이에 있는 좁은 물길의 물살이 세기 때문에 수영을 주의하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자쿠지 워터빌라들을 연결하고 있는 나무 다리 옆에는 구조용 튜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끔 다리 아래의 바다에서 수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위험해 질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빌라 사이의 바다는 그렇기 깊지 않은데요, 썰물 때에는 바닥이 다 드러나고, 밀물 때에는 수심이 약 1.5 ~ 2m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쿠지 워터 빌라는 전부 독채로 되어 있어서 1가구가 빌라 1채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옆 빌라에서 발코니를 볼 수 없도록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쪽에서는 어느정도 발코니 안쪽이 보입니다. 발코니에서도 바다를 봐야 하니 어쩔 수 없나봐요. ^^











저녁을 먹으러 숙소를 나오니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자쿠지 워터빌라들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자쿠지 워터빌라들.









저녁을 먹으러 리조트 중앙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올후벨리 리조트에는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요, 중앙 식당은 숙소 예약에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곳이구요, 다른 식당은 끼니마다 음식을 사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어떻게 먹을지 결정하는 것을 밀 플랜 (Meal Plan) 이라고 하는데, 매일 아침/저녁을 먹는 것으로 예약했었고 중앙 식당만 주로 이용했지요. 점심 때에는 스노클링이나 수영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느라 잘 챙겨먹기 힘들 것 같아서 점심은 빼고 아침 저녁만 포함시켰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저희 숙소 번호가 놓여져 있는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저 숙소 번호가 있는 테이블에 앉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물론 부페식 식당이라 음식은 직접 골라서 담아와야 하는데, 테이블에 앉고 나면 종업원이 음료수와 커피 정도는 가져다 줍니다.




식당 풍경입니다. 나무로 지어서 열대 지방의 분위기가 나는데요, 외부와 완전히 개방된 구조여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고 천장에 있는 선풍기만으로 더운 공기를 식혀주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한국 식당은 에어컨이 강력해서 소름끼치게 시원했던 것 같은데, 여기는 열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좀 신기했습니다.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있는 분들이 여기 종업원들입니다. 부탁을 하면 친절히 들어주고 영어로 의사소통도 잘 됩니다. 다만 조금 느긋해서 아주 빨리 움직이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음식들이 놓여있는 테이블입니다. 저 곳에서 먹고 싶은 것을 떠 오면 되는데, 첫 날에는 음식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




식당에서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방번호 표지판입니다. 리조트 섬 위에 있는 빌라들은 나무 사이에 숨겨져 있고, 가운데 길에서 작은 오솔길을 통해야 빌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입구 앞에 나무 밑둥을 잘라서 방 번호 표지판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참 신경써서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몰디브에도 밤이 찾아왔습니다. 바다 위로 보름달이 떠 올랐는데요, 구름이 별로 없는 하늘이라 꽤 밝더라구요. 까만 하늘과 희미하게 빛나는 바다 사이에 달이 떠 있으니 그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밤에 보이는 모래사장입니다. 하얀 모래가 달빛을 받아서 환하게 보이더군요.





달빛이 비친 몰디브의 바다.





자쿠지 워터빌라로 오는 길에 바다를 보니 물고기가 보입니다. 물고기들이 모이도록 다리 옆에 조명을 달아 놓았는데요, 덕분에 밤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약 1m 정도 되는 상어도 볼 수 있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는 약 50c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몇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혼자 다니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몰디브에 있는 동안 물고기를 쉽게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리조트를 꾸밀 때 신경을 잘 쓴 것 같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힘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침대 장식이 아까워 그대로 놔두고 있었는데, 자려면 장식을 치워야 하니 마지막으로 한장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침대로 다이빙 !! 이틀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난 뒤라 잠이 정말 잘 오더라구요. 신혼여행 첫날에는 정말 잠만 잔다고 하던데 정말 잠이 잘 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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