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별렀던 블루레이에 입문하였습니다. TV는 2년 전에 Full HD가 되는 PDP로 구했는데, 블루레이가 없어서 그 동안은 많이 모자란 iptv 화질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080p 를 지원하는 기기는 Xbox 360 밖에 없었어요. 그것도 게임에서만 지원했으니 Full HD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요.



NX100 | 20.0mm


S490 상자입니다. 플레이어가 작으니 상자도 작더라구요.


LG BP220 하고 소니 S90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블루레이 재생은 S490이 좀 더 수월하다는 평을 보고 S490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별 탈 없어야 할텐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후회하지는 않겠죠?


참, DVD 부분은 코드프리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외국에서 사온 타 지역 DVD가 몇 장 있었는데, 이제 쉽게 볼 수 있겠네요.


NX100 | 20.0mm


S490 구성품입니다. 간단한데요, 설명서와 보증서, 리모콘 그리고 HDMI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X100 | 20.0mm

첫 블루레이로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살아있는 지구" (일명 '사야하는 지구') 하고 레미제라블 25주년 블루레이를 주문했습니다. 레미제라블은 재고가 없는지 아직 배달이 되지 않았구요, "살아있는 지구"는 얼마 저 도착해서 2장 감상했습니다.


블루레이 화질은 역시 깨끗하고 좋더군요. 1080p 영상을 많이 못 틀어줘서 TV에게 미안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거나 소장하고 싶었던 영화들을 하나 둘 사서 볼 생각을 하니 즐거워집니다.


지금 쓰고 있는 리시버는 DD하고 DTS-ES 까지 지원하는 보급기인데요, 차세대 음향 지원하는 리시버로 바꿔야겠습니다. 용돈이 어서 모여야 업글을 할텐데.. ^^;


본격적으로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지금까지 느낀 점 입니다.


1) 블루레이 화질은 정말 좋다. ^^

2) 리모컨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리다.

    LG TV 속도보다 느리고 SK BTV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

3) YouTube 재생 등 네트워크 서비스 UI 가 조금 후지다.

    YouTube 등 네트워크 서비스 UI는 Xbox 360이 훨씬 좋습니다. 속도도 빠르구요. 제일 깔끔한 것은 스마트폰이나 패드류 어플이겠지만요.

4) 메뉴 화면 글꼴이 별로 예쁘지 않다.

5) CD 재생시 TV가 꼭 켜 있어야 한다.

   S490 을 CD 플레이어로도 사용하고 싶었는데 TV를 꼭 켜야 되어서 불편하더군요. SACD는 아직 재생해 보지 못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TV를 켜지 않고도 CD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 S490을 샀을 때 TV를 켜야 했던 이유는 HDMI 제어 설정 때문이었습니다.

   HDMI 제어 옵션을 활성화 하면, S490이 켜졌을 때 TV가 켜지고, TV를 끄면 S490이 꺼지기 때문에 S490만 키는 것이 잘 안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HDMI 제어 옵션을 비활성화 하면, S490만 단독으로 킬 수 있고 이 때 본체의 재생 버튼을 이용하여 CD를 들을 수 있습니다.

6) 플레이어에 지문이 잘 묻는다.

   TV 장식장 안에 들어가 있으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SK BTV 셋탑이나 Xbox 360과 비교해 보면 지문이 훨씬 잘 묻는 것 같습니다.

7) 리모컨의 적외선 세기가 약한 것 같다.

   TV 장식장 안에 플레이어를 넣어 두었는데, 장식장 유리문을 닫으면 S490 조정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SK BTV 셋탑은 유리문을 닫고도 리모컨 조작이 잘 되어 좋았는데요. 블루레이 재생시 S490에서 디스크 돌아가는 소리가 작게 나는데, 유리문을 닫지 못해서 그 소리를 차단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제 블루레이 영화생활을 즐길일만 남았습니다. 차세대 리비서, 3D 프로젝터, 서브 우퍼, 새로운 스피커들을 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