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20D | 51.0mm윈더미어 정류장에서 기다린 버스


윈더미어 (Windermere) 버스 정류장에서 케스윅 (Keswick) 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호수지방(Lake District)이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영국 치고는 버스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윈더미어가 호수지방의 큰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여서 그런지 버스가 이곳 저곳으로 많이 갑니다.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버스 노선/시간표를 보니, 555번 버스를 타면 케스윅까지 대략 4-50분이면 갈 것 같았습니다. 차분히 정류장에 앉아서 다른 노선의 버스들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555번이 들어옵니다. 일어서서 버스 요금 (일단은 1파운드를 손에 쥐고) 을 꺼내서 버스를 탑니다.


Canon EOS 20D | 18.0mm케스윅 가는 길


버스는 이층버스.. 그렇다면.. 2층 제일 앞에 타야지요 ` ^^;; 아시아에서 놀러 온 촌놈 티가 나긴 하지만, 호수지방 국도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려면 그 정도 부끄러움은 감수할 수 있어요. 큰 나무가 양쪽으로 나 있는 멋진 시골길입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영국의 국도는 차량이 좌측통행을 합니다. 사진 보시면 조금 헷갈리지요?


Canon EOS 20D | 18.0mm호수지방의 국도


다행히 날시가 좋아서 시원한 하늘과 멋진 초록빛의 들판을 실컷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멋진 경험이었지요 ~


Canon EOS 20D | 18.0mm한가한 국도


평일이라 그런지 교통량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Canon EOS 20D | 18.0mm





Canon EOS 20D | 18.0mmSLOW


나무들을 잘 보존해 놓은 덕택에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을 통과하는 기분입니다. 예전에 콘월 지방의 땅끝마을을 지나가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도 숲이 우거진 모습은 비슷했는데, 콘월의 숲길이 왠지 무시무시하고 거칠었다면, 호수지방의 숲길은 따스하고 부드러웠어요.



Canon EOS 20D | 18.0mm윈더미어 호수 (Windermere Lake)


윈더미어에서 시작된 버스 길은 윈더미어 호수(Windermere Lake)를 옆에 끼고 앰블사이드 (Ambleside)를 거쳐 그라스미어(Grasmere)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Canon EOS 20D | 18.0mm호수지방 저택의 정원


길 주변에는 가로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택들과 정원도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이렇게 예쁜 동네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사는 것도 멋진 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도 멋진 경치가 있는 곳에 이런 주택가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어딘가에는 그런 멋진 곳이 있겠지요??


Canon EOS 20D | 18.0mm앰블사이드 (Ambleside)


아마 케스윅까지 가는 도중에 있는 작은 마을 앰블사이드 (Ambleside) 입니다. 마을의 건물들의 벽은 흰 색이고, 지붕은 짙은 회색이어서 참 차분하고 정겨워보입니다. 길도 깔끔하고 돌담도 예뻐요 .. ^^



Canon EOS 20D | 18.0mm


좁은 길 주변에는 나즈막한 돌담이 주욱 이어져 있습니다. 자전거타고 샤방샤방 다닌다면 참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Canon EOS 20D | 18.0mm


버스 2층 내부입니다. 시트 색깔이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여서 참 예쁘더라구요. 근데 천이어서 그런지 조금 지저분한 것 같기도... ^^


Canon EOS 20D | 18.0mm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 멀리 양들도 보이는군요...



Canon EOS 20D | 18.0mm


동글 동글한 작은 언덕들과 양들. 그리고 풀밭 참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이지요? ^^


Canon EOS 20D | 18.0mm


이제 또 다른 마을을 지나가네요 ~ ^^



Canon EOS 20D | 29.0mm


이제 조금 산세도 깊어지고 돌들이 많이 보이네요. 빙하가 바위들을 깎아내면서 산과 언덕 그리고 호수를 만들었다고 하던데, 풀밭 사이로 보이는 작은 돌덩어리들을 보니까..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Canon EOS 20D | 29.0mm


정말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이 멋진 조화를 보여주네요..



Canon EOS 20D | 29.0mm


저 멀리 또 호수가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호수는 씨를미어 (? Thirlmere) 입니다.



Canon EOS 20D | 29.0mm





Canon EOS 20D | 21.0mm





Canon EOS 20D | 21.0mm


멋진 풍경이 계속되는군요. 버스를 타고 가는 약 40분 동안 정말 멋진 구경을 실컷 한 것 같습니다. 호수지방 처음에는 이름이 낯설어서 갈까 말까 고민된 곳인데, 와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Canon EOS 20D | 55.0mmKINGS HEAD HOTEL


왕대가리 호텔 (?!) 이네요.. ^^;;


Canon EOS 20D | 18.0mmKESWICK


드디어 케스윅(Keswick)에 도착했습니다. 보이는 교회(?)는 케스윅 중심 거리에 있더군요. 주변에는 등산용품 가게와 음식점 그리고 작은 호텔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밥좀 먹고 시내 구경하면 좋을 듯 하더군요. 일단 숙소를 알아봐야 했기에... 중심가를 벗어나서 주변 탐문을 시작했어요.. 다행히 평일이라 손님들이 적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하는 B&B 하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계약했네요.

짐을 B&B에 풀고 슬슬 나가서 호수지방의 노을을 감상하러 갑니다. 그럼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호수지방 노을은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추신)
아 호수지방 다녀온게 올 6월인데 6개월이 다 가도록 정리도 잘 못하고 있었네요. 올해는 정신이 없어서.. -_-;; 경제도 어렵고 주식도 어렵고.. 개인적으로 고민도 많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좀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 올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중으로는 영국 호수지방 여행기도 마무리 지어야겠군요..

그리고 그동안 다녀온 곳들 짧막한 소개/감상기도 올리도록 할께요...

하드디스크 안에 묵혀두기 아까운 사진들이 많아서요.. ~ ^^;;

그러고 보니 올 2월에 마무리된 독일/그리스 여행기를 SLR클럽에 올리는 것도 한참동안 진행을 못했었군요. 그쪽 업데이트도 빨리 해야지  ^^


2008/10/22 - [여행기 (Travels)/UK] - 구글어쓰에서 만나는 영국 호수지방 가상 여행
2008/08/10 - [여행기 (Travels)/UK] - 호수지방(Lake District) 가는 길
2008/07/29 - [여행기 (Travels)/UK] - 영국 호수지방 소개
2008/06/28 - [여행기 (Travels)/UK] - 윈더미어 (Windermere) 에서 케스윅 (Keswick) 가는 길
2008/06/21 - [여행기 (Travels)/UK] - 윈더미어 호수 (Windermere Lake)의 노을
2008/06/20 - [여행기 (Travels)/UK] - 윈더미어 (Windermere) 호수와 백조...
2008/06/19 - [여행기 (Travels)/UK] - Latrigg (영국 호수지방 Lake District 에 있는 작은 언덕)
2008/06/18 - [여행기 (Travels)/UK] - 영국 - 호수지방 (레이크 디스트릭트 Lake District) 풍경...
2008/06/17 - [여행기 (Travels)/UK] - Lake District




영국 관광청 블로그영국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영국 및 영국 여행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럽 영국 | 윈더미어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