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20D | 35.0mm

결혼식 직전 식장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찍어본 꽃장식 입니다.




Canon EOS 20D | 35.0mm

결혼식 직전 식장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찍어본 꽃장식 입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덜컥 승낙해 버린 결혼식 촬영...

지난 토요일은 하루종일 친구 결혼식 촬영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처음에 부탁할 때에는 편하게 스냅 사진만 찍으면 된다고 했는데, 승낙하고 보니까 메인 기사 없이 저와 친구의 회사 동료 두명의 초보가 찍어야 하는 결혼식이더군요.

인터넷에 결혼식 사진 촬영 도움말을 찾아 보고, 동생한테도 물어보고 했지만 걱정이 되더군요.

신부대기실 - 본식 - 가족 촬영 - 친지 단체 사진 - 동료친구 단체사진 - 폐백 사진까지.. 다 찍어야 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스냅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신부를 도와주는 이모님이 포즈도 잡아 주시고 사람들 줄도 세우고 해서 겨우 결혼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여행 간 친구가 돌아와서 사진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이상한 것은 없으니 좀 다행이예요.

촬영하느라 너무 긴장이 되어서 사람들 표정, 수평, 플래시 밝기 이런 것은 전혀 신경 못 쓰고, 신랑 안경과 나비 넥타이가 비뚤어진 것도 전혀 신경쓰지 못했네요... 다만 땀만 비질비질 흘렸습니다.

그래도 끝내 놓고 보니까, 친구의 소중한 순간을 제 손으로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더군요. 숙제를 끝낸 느낌도 들고...


스튜디오 수업 들으면서 스쳐 들은 것들과, 동기들에게 배운 것들이 큰 도움을 주었구요... 스튜디오 동기들에게 이리 저리 포즈(? 혹은 소통?) 를 연습한 효과가 나타난 덕분인지 작년 결혼식 찍을 때 보다는 좀더 나아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