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진용 준망원 렌즈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제 카메라가 20D라 85mm F1.8과 50mm F1.4 중에 시그마 50mm F1.4 렌즈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무렵부터 생각에 두고 있었으니, 약 6개월 만에 지름신의 결과물을 얻게 되었네요. 1년 동안 모은 동전 통을 털어서 약 10만원을 마련하고, 이 블로그에 붙여 둔 애드센스가 2년 (!) 만에 보내 준 100불짜리 수표를 사용해서 10만원을 모으고, 나머지 금액은 추석/설 선물 비용(!?)을 활용해서 마련했습니다.

사진 장비는 사진으로 벌어들인 돈으로만 늘여 나가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수입이 변변치 않아 쉽지는 않네요. ^^;

아무튼 시그마 50mm F1.4 렌즈를 월요일에 받아서 사진을 찍고, 처음으로 개봉기 올려봅니다. 먼지도 좀 털고 배경도 정리하고 조명을 좀 더 멋지게 했어야 하는데, 늦게 퇴근한 터라 피곤해서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Canon EOS 20D | 35.0mm

두번째 받아보는 시그마 렌즈 상자입니다. 첫 번째 렌즈는 시그마 50-150mm F2.8 이었구요 3년 전 인것 같네요.

Canon EOS 20D | 35.0mm

촬영에는 캐논 EF 35mm F1.4 렌즈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Canon EOS 20D | 35.0mm

간단한 설명서와 시그마 보증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Canon EOS 20D | 35.0mm

시그마 렌즈 파우치가 같이 들어있는데, 아쉽게도 캐논 35mm F1.4 렌즈는 들어가지 않네요. 시그마 50mm F1.4 렌즈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Canon EOS 20D | 35.0mm

시그마 단렌즈는 처음인데요, 야무지고 단단하게 생겼습니다. 캐논 EF 50mm F1.4 렌즈가 없어서 다른 50mm 렌즈와 비교는 못 해 보았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아 보여요.

Canon EOS 20D | 35.0mm

렌즈캡입니다. 후드를 낀 상태에서 캡을 빼기 쉽게 되어 있네요.


Canon EOS 20D | 35.0mm

렌즈 옆 모습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후드를 끼어 보았습니다. 후드가 꽃모양으로 생겨서 좀 예뻐 보입니다.



Canon EOS 20D | 38.0mm

일상 사진 찍을 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캐논 35mm F1.4 렌즈 (사무엘)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50mm 렌즈가 35mm 렌즈보다 더 작군요. 35mm 는 좀 길고 날씬해 보이고, 50mm가 약간 뚱뚱해 보이네요. 촬영에는 탐론 28-75mm F2.8 렌즈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3개 렌즈 메이커가 다 모였군요.


Canon EOS 20D | 40.0mm

구경은 시그마 50mm F1.4가 77mm로 캐논 35mm F1.4 렌즈 (72mm) 보다 조금 더 큽니다. 흠. 사무엘에 먼지가 정말 많네요. 청소 좀 해 줘야 하는데... 참 좋은 렌즈인데 주인 잘 못 만나서 고생하는듯...


Canon EOS 20D | 75.0mm

옆모습 비교입니다. 캐논 35mm가 시그마 50mm 보다 키가 더 크네요. 캐논 35mm는 위너이고 시그마 50mm는 루저인가요? ^^


Canon EOS 20D | 50.0mm

이제 드디어 시그마 50mm 사진을 찍어 보네요. 캐논 20D에 시그마 50mm F1.4 렌즈를 물리고 찍은 거의 처음 사진입니다. 35mm 라는 글자에 초첨을 맞추었는데, 후드에 있는 EW-78C 에 초첨이 맞은 것 처럼 보입니다. 약간 전핀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한동안 50mm 를 물리고 사진 찍어보다 보면 알게 되겠지요.



Canon EOS 20D | 50.0mm

초점 맞은 부분과 그 주변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려고 사진 확대했습니다. 원본 크롭인지 축소/확대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Canon EOS 20D | 50.0mm

심도 확인용으로 간단히 책꽂이를 찍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시그마 50mm F1.4 렌즈로 찍은 사진을 종종 올려 볼께요... 그나 저나 인물 사진을 좀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새는 사람 사진 찍을 기회가 영 없어서..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