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20D | 15.0mm


여행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게 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아무리 자세히 계획을 세우고 떠나도, 현지에 도착하면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 때문에 어려움에 겪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특히 날씨 같이 예상하기 힘든 것은 여행객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요.


로마에 도착한 둘째 날 콜로세움을 방문하러 갔는데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콜로세움 줄이 길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느 정도 각오는 하였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을 보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많던 사람들은 콜로세움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것이 아니라 달리기 혹은 걷기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더군요.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는 부부와 손잡고 뛰는 아이들을 본 이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사진 정리중인데 이제 첫날 치를 끝냈고, 이제 둘째 날 사진 보정에 들어갔습니다. 퇴근하고 잠깐 잠깐 하려니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대신 퇴근하고 나서 여행의 여운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럼 덥고 비 오는 장마철인데, 항상 즐거운 여름 날을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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