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 앙카라에서 위르굽까지]

네브세이르 버스의 서비스는 좋지 않았어요. 레몬 향 나는 물도 뿌려주지 않더라고요.

 

너무 피곤했는지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에서 버스가 멈춰 섰는지도 모른 체 잠을 자고 나니 이미 버스는 카파도키아에 거의 다다른 듯 합니다. 창 밖이 밝아와서 잠시 눈을 뜨게 되었는데, 새벽에 보는 카파도키아의 해돋이는 정말 멋졌습니다. 넓디 넓은 평원 저 너머에서 서서히 어둠을 밝히는 보랏빛이 하늘을 열고 있더군요. 광활한 평원에 펼쳐진 붉은 해돋이 빛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일반 승용차였다면 잠깐 멈춰 내려서 즐기고 싶었으나, 고속버스여서 어쩔 수 없이 창 너머로 보는 것으로 만족했지요.


야간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새벽 하늘



야간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새벽 하늘



야간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새벽 하늘



야간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새벽 하늘



야간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새벽 하늘




 

한 도시간정도 더 지나서 버스는 위르굽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좋았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기온도 적당히 시원했고, 해 가 뜨는 모습이 화창한 날씨를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다음날 페티예로 출발하는 버스를 미리 예약했어요. 페티예로 바로 가는 버스를 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직통 버스가 없다고 해서 안탈야를 거쳐 가는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위르굽에 도착하기 전에 들린 네브세이르 버스터미널.



버스 앞 유리창에 비친 아침 하늘.



네브세이르의 하늘.



카파도키아의 주택.



이 곳에는 2층 정도 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네브세이르 이른 아침 풍경.



주변 풍경.



3층 짜리 주택입니다.



멀리 벌룬 투어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돈이 부담되어 타지 않으려 했었는데 결국 다음 날 새벽에 벌룬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공사중인 주택.



위르굽 오토갈에서 바라본 언덕.



버스 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리자 예약했던 엘킵 호텔에서 보내준 픽업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이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하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영화 주라기 공원에 나오는 수학자 (말콤?) 하고 많이 닯아 보였어요.

 

위르굽 오토갈 버스 시간표.



위르굽 오토갈 주변 상가.



위르굽 오토갈에 정차된 돌무쉬들. 저정도 크기의 돌무쉬는 조금 크고 좋은 편에 속합니다.



위르굽 오토갈 주변 상가.



위르굽 오토갈 주변 상가.



타고 온 네브세이르 버스.



위르굽 오토갈에서 바라본 언덕.



위르굽 오토갈 주변 상가.



가게 안에 음료와 견과류? 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사람 없는 한적한 위르굽 거리.



속옷 가게가 2층에 있는데, 좀 과감한 스타일의 속옷이네요. ^^;



동네 가게에 전시된 샴프류.




호텔에 도착했는데 홈페이지에서 본 것처럼 호텔 외관은 깔끔하고 멋졌습니다. 호텔 숙소는 암벽을 깎아 만든 동굴 형태로 되어 있었고, 로비는 절벽 앞에 따로 떨어져 있는 작은 건물에 있더군요. 아침 7시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대신 짐은 호텔 로비에서 맡아 주었고, 호텔 로비 화장실에서 간단한 세수를 할 수 있게 해 줬어요. 호텔 로비에서 간단히 짐 정리를 한 다음에 그린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레드 투어(?)는 너무 짧은 지역만 보는 것 같아서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는 그린 투어를 선택한 것이지요. 아침은 호텔 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고요. 아침 식사는 역시나 터키 식으로 나왔는데, 호텔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빵과 과일들이 맛있더군요. 식사 도중에 식당에서 한국인 커플을 만나서 버스 정보하고 투어 정보를 좀 들을 수 있었어요.

엘킵 호텔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
멋진 은발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귈비 호텔 - 터키 숙소 정보 !!!!" 에 있습니다.

엘킵 호텔에서 바라본 풍경. 언덕 위에 있어서 주변 경치가 잘 보였습니다.



엘킵 에비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하는 표시. Elkep Evi.



엘킵 호텔 로비 입구. 머물 수 있는 방들은 사진 왼쪽으로 약간 더 올라가야 있습니다.



멀리 언덕 넘어로 보이는 벌룬 투어.



호텔에서 바라본 위르굽 주변 카파도키아 풍경.



언덕이 무너져 절벽으로 되어 있는 벽에 방을 만들어 호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들꽃.



여행을 함께한 동료들.



주변 풍경.



공사 중인지 허물어진 모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 풍경.



돌담과 들판.



엘킵 호텔의 식당. 정원을 예쁘게 가꿔 놓았습니다.


주변 풍경. 당나귀는 인형입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저희 일행은 좀 추워서 실내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장식품.



호텔 식당 내부.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네요.



햇살이 조금씩 들어와 온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 풍경. 옆에도 호텔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호텔 방 모습. 커다란 동굴에 침대가 3개 있고,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1인용 침대 2개.



벽 장식으로 양탄자가 걸려 있네요.


정말 오랫만에 여행기를 올렸는데 월드컵 때문입니다. ^^; 이제 여유가 생길 것 같으니 빨리 올려보도록 하지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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