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이스탄불 숙소를 예약해 주었던 분을 만나러 택시를 타고 탁심 광장으로 갔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지쳐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는군요. ^^; 탁심 거리는 서울 강남과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거리의 길이도 꽤 길어서 종로 1 ~ 3가 정도 가는 길이를 넘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많은데 그 사이를 트렘이 지나가더군요. 주로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 같았어요. 옷 가게도 많고, 음식점도 많네요.

 

번잡한 바자르를 빠져나와 신시가지로 떠나면서 찍은 모스크.



오늘은 시위가 있었던지, 경찰과 방패를 든 전경들 그리고 닭장차가 이동합니다. 낯 익은 광경을 여기에서도 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어서 시위대도 지나갑니다. 다행히 구호만 외치면서 지나가고 별 다른 충돌은 없네요.

 

탁심 광장. 넓긴 한데 조금 건조해 보였습니다. 해도 슬슬 뉘엿뉘엿 넘어가고 여행도 이제 엉말 마지막입니다.



저녁을 먹게 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었는데요, 특이하게도 물고기를 전부 튀겨서 주더군요. 이스탄불이 바닷가에 있어서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을 줄 알았는데, 생선 튀김 류 이외에는 별 다른 요리가 없었어요. 한국 바닷가라면 회도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생선 요리가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해물탕집을 하면 잘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Canon EOS 20D | 42.0mm이스탄불 아니 터키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저녁 햇살. 꽃들이 여행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해 주는 것 같습니다.



끄 읕

그동안 지루하게 띄엄띄엄 연재되었던 터키여행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쓸 내용은 많고 정리할 사진도 산더미인데, 요새 점점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해서
블로그에 글 올리는 일을 멀리하게 됩니다.

그래도 여행 사진 정리하면서 예전 추억도 나고,
지친 일상을 탈출해서 앞으로는 어느 곳을 가 볼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이번 터키 여행은 글과 사진을 같이 남겨야 겠다는 욕심을 갖고 시작했었습니다.
작년 5월 초 십일간 즐거운 여행 뒤에는
반년 동안의 글 정리와
또 거의 반년 동안의 사진 정리가 이어졌습니다.

십여일의 경험을 일년 넘게 되새김질 할 수 있다는 것이
여행과 여행기 쓰기의 즐거움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너무 천천히 정리해서 올렸네요.
터키 추억을 정리하는 동안
약 일년 반 동안의 오늘의 추억을 남기거나 정리하지 못했으니까요.

이제는 당분간 오늘오늘의 추억과 느낌을 남겨 보도록 하죠..

그러다가 좀 정리가 되면 (??!!)
그 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영국 호수지방 여행기 그리고 짧게 다녔던 출장지 풍경 올려보도록 할께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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