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

[14편] 로마 마지막 날 아침 그리고 콜롯세움 가는 길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Canon EOS 20D | 42.0mm


지난 날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이자 여행을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날인데 아침부터 바티칸 박물관을 돌아다니기 시작해서 밤 늦은 시간까지 천사의 성을 둘러보고, 아주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으니 말이지요. 덕분에 숙소에 돌아와서는 로마 야경을 볼 생각도 못하고 맥주 한잔도 하지 못한 채 골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푹 자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 본격적인 여행 세번 째 날이자 로마의 마지막 날 준비를 합니다. 첫 아침에는 바티칸 박물관까지 빨리 가야 했기 때문에 호텔과 연계된 카페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지 못했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침을 꼭 먹기로 합니다. 씻고 짐을 챙긴 후 캐리어를 숙소 사무실에 맡기고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드디어 이탈리아에서 첫 카푸치노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빵과 함께 먹은 카푸치노는 정말 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어쩌면 비교할 만한 다른 맛있는 커피를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날 아침에 마신 카푸치노는 참 맛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Canon EOS 20D | 32.0mm


아침으로 빵과 카푸치노를 제공했던 카페 입니다. BAR TRAM 이네요.





Canon EOS 20D | 28.0mm


두 밤을 보냈던 숙소가 있는 골목 풍경입니다. 건물이 빽빽하고 간판이 따로 없어서 처음에는 숙소 위치를 잘 못 찾은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사진 바로 오른편 맨 앞에 있는 문이 바로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문 옆에 31번지라고 적혀있네요.



Canon EOS 20D | 28.0mm


문 쪽을 찍은 사진인데, 이제 31번지 문이 좀 더 잘 보이지요?





Canon EOS 20D | 75.0mm


간판이 하나도 없는 B&B Civico 31의 입구입니다.



2013/09/15 - [이탈리아 (Italy)] - [2013 이탈리아 남부 - 2] 싸고 깨끗한 로마 숙소 - B&B Civico 31


Canon EOS 20D | 75.0mm


아침을 먹고 난 후 콜롯세움으로 향합니다.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고민을 해 보았는데, 숙소와 콜롯세움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하고, 버스나 지하철도 바로 가는 노선이 없는 듯 해서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게 문들이 많이 닫혀있었습니다. 간혹 셔터에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있는 가게들이 눈에 띄었는데,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문화는 다른 유럽 나라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Canon EOS 20D | 28.0mm



일반 주택가의 모습입니다. 빨래도 널려 있고, 화분에 꽃도 좀 심어 놓았네요.



Canon EOS 20D | 59.0mm


몇 몇 식당들은 테이블을 인도위에 늘어 놓아 야외석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영업은 하지 않고 있네요.



Canon EOS 20D | 54.0mm


영국이나 프랑스를 여행할 때에 길가에 꽃을 많이 심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로마 사람들도 집 주변에 꽃과 풀을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크지 않은 베란다에 가득한 꽃들을 보니 참 멋있습니다.



Canon EOS 20D | 75.0mm


보통 LG 에어컨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 집에는 삼성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빨래를 널은 모습은 서울 어느 동네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Canon EOS 20D | 28.0mm


좀 지저분한 쓰레기통. 영국/프랑스/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들의 대도시보다 이탈리아 도시들이 비교적 지저분하다고 하는데, 일단 로마는 조금 더 지저분 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날은 잘 몰랐지만 다음날 보니 나폴리는 조금 더 지저분하더군요.




Canon EOS 20D | 28.0mm


문에 있는 낙서인데, 예쁜 것 들도 있는 반면 이렇게 지저분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Canon EOS 20D | 28.0mm


서울에서도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된 중앙차로와 버스 정류장.


Canon EOS 20D | 53.0mm


폐허가 된 건물인데 완전이 허물지 않고 방치되어 있네요.



Canon EOS 20D | 75.0mm


전차들이 다녀서 그런지 도로 위에 철선들이 많이 늘어뜨려져 있습니다. 교차로 한 가운데 선들을 고정해 주는 고리가 있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Canon EOS 20D | 28.0mm




Canon EOS 20D | 67.0mm


지붕 기와에 잡초들이 듬성듬성 나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Canon EOS 20D | 28.0mm


Hop On / Hop Off 즉 정류장 아무데서나 탔다가 내릴 수 있는 2층짜리 관광 버스입니다. 타면 참 편리할 것 같았는데, 이번 로마 여행에서는 탈 기회가 없었네요.



Canon EOS 20D | 28.0mm





Canon EOS 20D | 28.0mm


낙서 중 그나마 예쁘고 재미있었던 그림.



Canon EOS 20D | 37.0mm


이 집도 꽃과 풀을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꼭데기 층에는 공중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 같더군요. 제가 사는 집도 저렇게 외부에 풀을 많이 심어 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곳은 외부에 화분을 놓을 만한 공간이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Canon EOS 20D | 75.0mm


자전거 도둑이 자전거를 훔치기 어려울 때 안장만 가져간다고 하던데, 안장이 사라진 자전거가 로마에도 있었습니다. 이런 풍경도 서울에서만 보다가 로마에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십여분 걷다 보니 멀리 콜롯세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콜롯세움 여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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