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
[26편] 포시타노의 상쾌한 아침 풍경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Canon EOS 20D | 14.0mm


숙소에서 아침 눈을 뜨자마자 얼른 씻고 방을 나섰습니다. 빨리 포시타노의 아침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호텔을 나서고 보니 다행히 하늘이 맑게 개었고, 공기가 깨끗했습니다.


호텔 앞 도로 주변으로 난 창문들을 보니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더군요. 흰 벽과 꽃이 잘 어울립니다.




Canon EOS 20D | 14.0mm


포시타노 전망을 볼 만한 곳으로 걸어 올라가다 뒤로 돌아다 보니, 큰 바위산이 보입니다. 포시타노 뒷편으로 솟은 산인데, 바위 산이라 꽤 험하게 보이네요. 이렇게 험난한 지형에 예쁜 마을이 들어서 있다니 신기한 동네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포시타노의 도로는 약간 넓은 1차선 도로입니다. 그래서 양쪽 방향에서 차가 올 경우에는 아슬아슬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곳 운전자들은 큰 소리 내지 않고 어찌어찌 잘 지나가더라구요. 도로 옆에는 좁지만 짧은 기둥으로 구분되어 있는 인도가 나 있습니다. 포시타노 아침 풍경에서 제일 처음 인상깊었던 것은 깨끗한 차도와 인도 였습니다. 로마와 나폴리에서는 휴지나 쓰레기가 굴러다니는 것이 흔한 일이었고, 건물의 담벼락에 낙서가 많았는데, 포시타노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영국 호수지방도 꽤 깨끗했는데, 이곳도 그에 못지않게 깨끗합니다.



Canon EOS 20D | 18.0mm


포시타노와 아말피 지역을 다니다 보면 노랑색과 파랑색이 어우러진 타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파란 바다와 노란 레몬을 상징하는 색 같은데요, 타일이나 도자기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이 가게도 도자기류를 파는 곳 같습니다.



Canon EOS 20D | 14.0mm


조금 더 걷다가 뒤를 돌아 본 모습입니다. 이제 포시타노의 상쾌한 아침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지도나 지형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포시타노는 하나의 골짜기를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두 개의 산기슭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보면 저쪽 산기슭의 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 비탈에 모여있는 집들을 보게 됩니다. 보통 포시타노 전경을 찍는다고 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비탈 윗편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며 찍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단 숙소에서 가까 운 동쪽편에서 서쪽편 비탈을 찍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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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걷다 보면 바닷쪽으로 불쑥 솟아있는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전망대에서 돌아 보면 포시타노의 서쪽 편이 잘 보입니다. 아침 햇살에 밝게 빛나는 포시타노의 집들을 보니 정말 멋진 동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세우고 포시타노의 아침 풍경을 이리저리 찍어 봅니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산도 푸르르니 눈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포시타노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anon EOS 20D | 10.0mm


풍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정리하면서 보니 비슷한 구도의 사진들이 많네요. ^^;



Canon EOS 20D | 1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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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타노의 해변입니다. 색이 약간 거무튀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사장이 아니고 작은 자갈로 된 바닷가입니다. 자갈로 되어 있지만 돌들이 작고 동그래서 걸어다닐 때 발이 많이 아프진 않더군요. 사진 아랫쪽에 보이는 붉은색 의자들은 호텔 전용인 것 같고, 중간에 비어있는 곳이 무료 해변입니다. 보통 여행객들은 돗자리나 큰 수건을 가지고 무료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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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20D | 22.0mm


간밤에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였던 작은 배 들입니다. 밤에는 해변 앞 바다에 줄로 묶어 두는 것 같고, 아침이 되어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바닷가로 끌고 와서 손님들을 태우는 것 같습니다. 모터 같은 동력선들은 아말피 해안 투어를 위한 배 같아 보이고, 더 작은 배들은 유원지 오리배 같이 관광객이 직접 근처에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았습니다.




Canon EOS 20D | 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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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아래에 있는 건물들입니다. 포시타노는 휴양지라 대부분의 건물들이 호텔이나 콘도 같은 숙박시설입니다. 바닷가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호텔들은 건물 옥상을 야외 식당이나 카페로 꾸며 놓았더군요. 저런 멋진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면 정말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할 수 있다면 전망 좋은 식당이 있는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겠죠? 제가 머물었던 사보이아 호텔 (Hotel Savoia) 방에서는 바다가 살짝 보였지만 건너편 건물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은 없었습니다. 대체로 바다 전망이 좋은 호텔들이 비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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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 물이 맑아서 파도가 칠 때 물 속에서 거품이 이는 모습이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해변에 바로 붙어있는 바닷물 색이 약간 밝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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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타노의 유명한 버스 정류장 근처 입니다. 버스 정류장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제가 서 있던 곳 바로 뒷 편에 있습니다. 소렌토에서 부터 온 버스는 오른쪽 윗편 길을 따라 내려와서 오른편 아래쪽으로 계속 갑니다. 한참 가다 보면 아말피가 나오고, 더 가면 살레르노까지 간다고 하네요. 왼쪽편으로 가면 제가 머물렀던 사보이아 호텔을 지나 포시타노 해변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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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타노와 아말피 해안 동네들에서는 길이 좁고 언덕이 많고 구불구불해서인지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렌트도 해 준다고 하니 오토바이 운전이 편한 분들은 한번 빌려 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Canon EOS 20D | 10.0mm


포시타노 해안 도로에서도 묶여있는 쪽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적혀있는 쪽지들일까요?




Canon EOS 20D | 22.0mm


어느 정도 사진을 찍은 것 같고, 배도 슬슬 고파오기에 숙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조용했던 동네가 점점 부산해지기 시작합니다. 식재료를 배달하는 트럭도 있고, 출근하는 것 처럼 보이는 승용차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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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바다를 배경으로 쉴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벤치는 철망과 이어져 있는 모양이 참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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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소를 적어 놓은 표지도 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동네의 특산품과 특징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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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군데 군데 공간만 있으면 꽃 화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꽃이 많으니 동네가 화사하게 보였는데요, 서울에도 꽃이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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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곳에는 식당 야외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예쁜 동네 야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 것도 참 멋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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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타노 경치를 잘 볼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식당 중 하나인 레스토랑 브루노 (Ristorante Bar BRUNO) 입니다. 경치 뿐 아니라 음식도 꽤 괜찮다고 해서 다음 날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날씨가 좀 추워서 실내에서 식사를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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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이는 스쿠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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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좁지만 가로수들은 꼼꼼히 심어 놓았습니다.


Canon EOS 20D | 22.0mm


이곳 에도 멋진 철망 벤치들이 늘어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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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줄을 세워 둔 해변 의자들 입니다. 참 깔끔하게 정리를 해 두었네요 ^^;




Canon EOS 20D | 2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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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포시타노의 전경입니다.



Canon EOS 20D | 17.0mm




Canon EOS 20D | 17.0mm




Canon EOS 20D | 22.0mm


숙소 근처에 오면 건물이 많아져서 길이 좁아 보이게 됩니다. 인도도 좁아서 상대편에서 사람이 걸어 오면 한 명은 도로 쪽으로 내려가야 서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Canon EOS 20D | 22.0mm




Canon EOS 20D | 17.0mm




Canon EOS 20D | 22.0mm


사보이아 호텔 앞에서 볼 수 있는 포시타노 풍경입니다. 바닷쪽으로는 건물들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반대편 산기슭에 있는 건물들은 꽤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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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물렀던 호텔 사보이아 (Hotel Savoia, Albergo Savoia) 입니다. 2층에 보이는 회랑이 야외 식당이고, 그 안쪼으로 실내 식당이 있습니다. 호텔 아침을 저 곳에서 먹을 수 있는데, 그 때 볼 수 있는 풍경이 꽤 괜찮았습니다.




Canon EOS 20D | 10.0mm




Canon EOS 20D | 10.0mm


포시타노 뒷산 풍경입니다. 예쁜 동네와는 대조적으로 거칠고 험하게 보입니다. 등산로도 있어서 걸어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하이킹이나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경치가 참 멋지다고 하더군요. 호텔에도 포시타노 근처 등산로에 대한 안내 자료가 몇 가지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아침 산책 겸 풍경 촬영을 마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럼 다음 편 부터는 본격적인 포시타노의 동네 풍경을 올려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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