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와 턴테이블

여차저차해서 집에 LP를 듣는 턴테이블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리시버가 포노 입력단이 없어서 포노 앰프까지 같이 입양하였습니다. 오늘 설치해서 LP 몇 장을 계속 듣고 있는데, 판 가는 재미도 있고 소리도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습니다. 원래는 구형 노트북과 DDC 를 이용해서 PC-fi 만 하려고 했는데 LP도 같이 들어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음악 감상에 입문하기 위해서 인티 앰프도 들이고 스피커도 업글하고 싶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음악 관점에서 본 시스템 구성입니다.



노트북 ( foobar2000 + flac + mp3 + 멜론 ) - DDC ( Musiland Monitor 01 USD ) - AV 리시버 ( SR4400, 동축 입력, PCM 96 kHz ) - 스피커 ( Quad 11L )


턴테이블 ( Dual Golden 1 ) - 포노 앰프 ( Project Phono Box II ) - AV 리시버 ( SR4400, 인터케이블 ) - 스피커 ( Quad 11L )


지금 시스템에서 가장 큰 병목은  AV 리시버인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용으로 좋은 스테레오 인티 앰프도 아니고, 최신 영화 음향 포맷과 다양한 음장 효과를 지원하는 차세대 리시버도 아닌 보급형 AV 리시버이거든요. 마란츠 SR4400 인데, DD EX 하고 DTS ES 까지만 지원하고 Dolby TrueHD나 DTS-HD 같은 것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내장 DAC도 96 kHz / 24 bit 정도이구요. 검색하면 음악을 듣는데 그럭 저럭 쓸만 하다고 되어 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의 구색은 갖추었으니 앞으로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면 되겠지요.


조만간에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동전과 용돈을 합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장만할 생각입니다. 그러고 나면 AV 와 음악 (디지털/아날로그) 을 모두 어느 정도 즐길 수 있게 되겠네요.



Canon EOS 20D | 35.0mmDual Golden 1 과 Marantz SR4400




Canon EOS 20D | 35.0mm턴테이블 설치.




Canon EOS 20D | 35.0mmDual Golden 1




Canon EOS 20D | 35.0mm턴 위에 LP 판을 올려 놓고 시험 감상을 할 준비를 합니다.




Canon EOS 20D | 35.0mm핀 보호개를 덮어 놓은 카트리지.




Canon EOS 20D | 35.0mm집에 있던 오래된 LP 판.




Canon EOS 20D | 35.0mm음악을 듣습니다. 소리가 좋은 것인지 오랫만에 들어서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후 내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행복하게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