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German Greece Travel


[독일 그리스 여행기 목차 보러 가기]

이아 (Oia) 마을에 드디어 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해넘이가 멋진 곳 중 하나로 뽑혔다고도 하는데 ^^;; 한번 보시지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두 시간 전부터 몰려와서 해넘이를 기다립니다. 먼저 온 사람 순서대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요. 조금 늦게 가셔도 황홀한 해넘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어깨를 맞대고 봐야 하지만요

해넘이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박수를 칩니다. 정말로 칩니다. 여러사람이 해넘이에 박수치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예저에 극장에서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했을 때 박수치던 때 기억이 납니다. 예,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때 가던 극장은 정말 사람들이 박수 쳤습니다. ^^

해넘이 끝나고 해산물 요리를 먹으러 이아 마을 아랫쪽에 있는 조그마한 부두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오징어 구이 (Kalamari) 를 먹었지요. 바닷가에서 바로 나온 것들이라 그런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참고: http://www.faliraki-info.com/susie/greek-recipes/sea-food/kalamari.htm
        http://www.greekjoy.co.kr/menu_2.htm)

참,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산토리니 여행기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Kyotime 님의 블로그에 한번 들려보세요. 정말 재미있게 잘 쓰셨더라구요 ` ^^

Kyotime 님 산토리니 여행기 : 신혼여행 댕겨왔슈! 3. 산토리니 모든것은 계획대로.



그럼 이아 마을의 해넘이를 보시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카페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입니다. 점차 해가 넘어가네요. 넘어가는 해를 보면서 '아 산토리니의 해넘이는 정말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 서해의 해넘이도 이 못지 않게 멋지지요  ~ ^^ 그래도 찜질방 같이 더운 가운데 붉은 해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해가 넘어갑니다. 멋지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사람들이 점점 많이 이아 (Oia) 마을의 끝으로 향합니다. 해넘이를 잘 볼 수 있는 명당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지요. 이아 마을의 골목 골목을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저도 빨리 자리를 잡고 싶었기 때문에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석양에 물든 골목이 아름답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그래도 지나가다 아름다운 가게에는 한번씩 눈길을 주었습니다. 예쁜 보석들을 많이 파는 가게였는데, 여성 분들이 많이 머물러 있더라구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이제 서쪽 끝이 가까워졌습니다. 사람들도 이제 많이 모여있네요. 적당한 자리가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30mm

아 해가 넘어갑니다. 모두들 넋을 읽고 바라보고 있네요. 그리고 여전히 다른 분들 뒷통수가 보이는군요. 오른쪽 중앙에 유명한 산토리니 풍차가 살짝 보입니다. 원래 해넘이 명당은 저 풍차와 지는 해가 같이 보이는 곳이라던데.. 그쪽은 사람이 많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42mm

수많은 인파속에 반가운 것 하나 ... IPOD.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사람들이 건물 담벼락, 지붕에 옹기종기 모여서 해넘이를 바라봅니다. 카메라, 캠코더 심지어 핸드폰까지 무언가 해넘이를 담을 수 있는 것이면 하나씩 다 들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42mm

꼬마 세명도 해넘이 구경 대열에 속해있는데 무언가 심심한 표정이군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엄청 많은 인파입니다. 섬이 서쪽으로 기울어져 가라 앉을 것 같아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수많은 사람에 치여서 조금 힘들지만, 저런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긴 하네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점차 어두워지는 석양에 붉게 물든 하늘과 이아 (Oia) 마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75mm

이제 곧 해가 바다 넘어로 떨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75mm

사람들은 여전히 해넘이를 바라보고 있네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위쪽이 경치는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단 밑으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마을 아래쪽이라 해넘이 풍경이 조금 덜 예뻤지만 사람이 없어서 여유가 있더라구요. 덕분에 삼각대도 세워놓고 마음 껏 사진 찍을 수 있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근데 강렬한 석양을 제대로 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위 사진 좀 이상하지요? 노출을 다르게 해서 여러장 찍은 다음에 HDR 프로그램으로 합친 것인데, 톤 매핑을 잘 못해서 그런지 좀 어색하게 되었습니다. HDR 프로그램 다루는 것을 좀 더 연습한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해도 이제 넘어가고 배가 슬슬 고파집니다. 아니 배는 아까부터 엄청 고팠습니다. 이제 배를 채울 시간인데, 이아 (Oia) 마을 아래에 있는 작은 항구에서 먹기로 하였지요. 호텔 주인아저씨한테 추천받은 집을 찾아 계단을 내려갑니다. 작은 항구를 위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앙증맞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해가 바다 넘어로 졌기 때문에, 마을에는 어둠이 점차 드리웁니다. 이제 창문 안에서는 불이 하나 둘 켜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절벽 및 항구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이 엄청 많더군요. 힘이 들어 천천히 조금씩 내려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내려가다 올려다 본 이아 (Oia) 마을. 이제 좀 한산하고 여유로와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저녁 놀이 반사되어 항구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여 놓았습니다. 한국 서해안의 모항항도 참 예쁜 항구였는데, 최근에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때문에 오염되어 마음이 참 아픕니다. 외국에서 아름다운 마을이나 항구를 보면 항상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듭니다. '한국에도 예쁘고 좋은 마을과 항구가 많은데, 왜 찾아가 보지 못했을까? 다음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장소들도 찾아가 봐야겠다' 라고 마음먹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위 사진보다는 조금 더 예쁘게 나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보랏빛 노을이 보이는 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이제 항구에는 불빛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항구의 식당들입니다. 한국 항구 근처와 비슷하게 수산물 음식점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웬지 소주에 새우구이나 조개구이, 회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그리스라 그런 것은 없습니다. 아쉽지요. 대신 그리스식 해물 요리를 시켰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새우 튀김 비슷한 것. 한국식 대하구이가 더 맛나는데.. 그래도 비슷한 감흥(?)을 느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이건 정말 맛있더군요. 토마토를 곶감처럼 만든 뒤 전 굽듯이 구운 것이라 하는데, 달달하고 전 같기도 하고 ~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42mm

오늘의 주 요리인 칼라마리 입니다. 오징어 요리를 칼라마리라고 한다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서울에도 그리스 음식 하는 집이 더러 있으니 가끔 생각날 때 마다 찾아가야 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태원에서 산토리니란 음식점에 가 보았었는데, 거기 저 오징어 요리를 팔더라구요. 맛은 비슷한데 한국이라 그런지 조금 비싼 듯 한 기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식당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이아마을로 다시 올라오니 달이 둥그렇게 떴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이아 마을의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28mm

버스 정류장입니다. 막차를 기다리는 중이예요..



이렇게 산토리니의 첫날 밤이 지나갑니다. 그럼 이어지는 산토리니 여행기 기대해 주세요~ ^^



덧붙임) 요새 회사가 새해를 맞이하고 몇 몇 일들이 새로이 시작되는지라 사진 정리하고 글 올리기가 조금 어려워 지내요. 그래도 계속 올릴테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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